효문화진흥원 대전유치 확정
효문화진흥원 대전유치 확정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2.05.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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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효문화진흥원’을 품었다. 세종시 원안사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에 이은 대형 국책사업을 또다시 유치한 순간이다 대전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효문화진흥원 건립지역 선정사업’에서 효문화진흥원대전 유치가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효문화진흥원’은 고령화사회에 대응키 위해 국가적인 효행 장려와 지원 및 세대간 통합 역할을 총괄적으로 수행할 전담기관으로, 총 사업비 260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효문화 진흥시책과 추진의지, 지역 내 탁월한 효 인프라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효문화진흥원 유치로 대전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효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효 문화의 국가브랜드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효문화진흥원은 중구 뿌리공원로 47번지 일원 시유지에 총 연면적 8300㎡,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14년 준공을 거쳐 2015년 법인 개원으로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산이다.

이와 함께 국내 효문화 연구와 교육·체험, 효문화 사업개발의 3대 전략과제 추진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한 건립추진단을 가동한다.

특히 국내 효 대표축제인 뿌리문화축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인근 오월드와 청소년수련마을, 국립중앙과학관, 엑스포과학공원 등 대덕특구와 연계한 전국 초·중·고 학생 수학여행코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대전에 효문화진흥원 건립으로 전국 효행 장려 및 지원활동의 중추기능을 담당하고 효문화 전승 확산을 주도함으로써 고령사회 세대의 공생과 사회통합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유치로 연 120만 명이 찾는 뿌리공원이 더욱 활성화될 것은 물론 향후 전 국민의 효 교육체험 코스로도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효의 문화 콘텐츠화를 통해 국가브랜드 창출과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힘을 실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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