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 전 대전교육감, 선거출마 공식화
오광록 전 대전교육감, 선거출마 공식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1.11 18:31
  • 댓글 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오로지 교육이다’ 출판, “세종교육에 역할 다하고 싶다”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은 11일 출판기념회에서 “역사적인 사명감에서 세종시의 교육을 명실 공히 세계적인 명품도시답게 우뚝 세우는데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교육감 출마의지를 밝혔다.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이 11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종시교육감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오 전 교육감은 이날 오후 3시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교육계 지인과 제자 및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서 ‘오로지 교육이다’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강용수 시의회 부의장, 이춘희 민주당세종시당위원장, 임태수 시의원, 유달현 세종시 게이트볼협회장을 비롯해 오시덕 전 국회의원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해 오 전 교육감의 출판을 축하했다.

‘오로지 교육이다’는 오 전 교육감의 교육철학과 가치관 등은 물론, 그와 인연을 맺은 선·후배, 동료들과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오 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40여 년 동안 평생 교육에 몸담은 교육자의 한사람으로서, 또 세종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세종교육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저의 모든 역량과 경륜을 쏟아붓고 싶다”며 교육감에 대한 도전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책을 엮으면서 이것이 저의 자화상을 보는듯한, 거울의 모습으로 생각했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동지들과 이 시대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공감하며 반성의 계기로 삼고 새로운 결심과 계획의 지침서로 삼고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주요경력을 밝히면서 “평생 교육자로 살아온 저로서는 오늘날 우리의 교육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교육은 윤리적인 책임이 아니라 하늘이 내려준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역사적인 사명감에서 세종시의 교육을 명실 공히 세계적인 명품도시답게 우뚝 세우는데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거듭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오 전 교육감은 “세종교육이 실패하면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읍이 되고 만다. 우리사회가 어두워도 꿈과 희망은 교육에 있다고 믿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드린 약속과 의지를 앞으로 반드시 실천하는데 겸손하고 솔직한 마음으로 임할까 한다”고 밝혔다.

 오 전 교육감의 책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각계인사 및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오 전 교육감의 제자인 이용관 출판기념회 준비위원장은 책에 대해서 소개한 후 “오 전 교육감은 40여년을 교육계에 몸담은 이 시대의 귀감이 되는 진정한 교육자”라고 말하면서 “책을 통해 오 전 교육감의 교육의지, 가치관 등은 물론 저자와의 지인들의 글을 통해 인격, 품성, 인간미 등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계 출신인 유달현 세종시 게이트볼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 전 교육감의 강한 의지, 교육철학, 진솔한 발자취 등을 담은 ‘오로지 교육이다’의 발간을 축하한다”면서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는 국가여서 ‘오로지 교육’만이 나라를 살릴 수 있다. 오 전 교육감이 큰 일을 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원묵 한밭대학교 총장은 “‘오로지 교육이다’에는 우리사회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이 담겨있어 우리가 가야할 해결책을 제시하는 명저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오 전 교육감은 국가관이 투철하고 훌륭한 교육자적인 인품과 학문적 소양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종시 각계각층의 시민들은 “책을 통해 오 전 교육감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읽을 수 있었다”며 동영상을 통해 책의 출판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오 전 교육감은 공주출신으로 공주고, 충남대를 졸업하고 남대전고를 시작으로 일선 교사로 재직하다 대덕대, 한밭대 교수, 대전시 교육위원회 의장, 제5대 대전시 교육감을 역임했다.

 이원묵 한밭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오로지 교육이다’에는 우리사회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이 담겨있어 우리가 가야할 해결책을 제시하는 명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러 온 시민들이 고려대학교 농심관을 가득 메웠다.
 오광록 전 교육감이 출판기념회를 찾은 지인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가사 영 ㅡㅡ 2014-01-12 23:55:52
많아야 400명도 안되는데 천여명이라니..

세종시민 2014-01-13 09:22:30
맞아요 난 300명정도로 보아는데..... 천명이라고 부풀려 기사를 쓴건 뭐지요
그리고 대전 사람이 거의 많더군요 쯔쯔

애독자 2014-01-13 10:45:32
이런 말씀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최XX님 출판기념회때보다 지역분들이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왜 오XX님이 여론조사에서
매번 1위를 하는지 알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18일 두 분, 또 한분의 출판기념회까지 보시면 잘
판단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교육인 2014-01-13 13:03:19
세상 참 희한한 생각이 다 든다
오광록 전 대전시 교육감은 선거법위반으로
교육감의 자리에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하차하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이 아닌가요
교육감의 자리는 특히 도덕성에 문제가 있으신분은 글쎄요
아닌가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것 인가요
자세히 아시는분은 -----좀 댓글을---

한솔인 2014-01-14 08:57:59
교육인님.. 오광록 기고글에 제가 댓글 단거 있어요.. 찾아보면 정확한 내용을 아실 수 있을꺼에요..

그리고 애독자님.. 거짓말좀 하지마세요 최교진선생 출판회도 외지사람이 그득했던건 사실이지만 오광록 역시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대전이었고 인원만 봐도 최교진에 삼분의 이 정도밖에 안되는디 어떻게 1위를하는 이유를 찾습니까..?
아~~ 여론조사 1위를 하는 이유가 확실히 부풀려진 것임을 백퍼 확인할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