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장군 묘역 성역화 적극 추진해야”
“김종서장군 묘역 성역화 적극 추진해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11.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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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열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진정한 관광지로 조성할 것 제안

   이충열 의원
이충열 의원은 25일 열린 제14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종서 장군 묘역의 성역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김종서 장군은 세종대왕 시대에 6진을 개척하여 두만강까지 국경을 확보했고 고려사, 고려사절요, 세종실록 등 많은 역사적 업적을 남긴 문무를 겸비한 ‘충효의 표상’”이라고 언급하면서 “장군의 역사적 진정성을 유지하며 충의정신의 계승하기 위해서 묘역을 성역화하여 역사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이 의원은 “세종시에서도 이의 중요성을 인식, 장군의 묘역 성역화를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진입로 확장, 율곡천의 생태하천 조성, 국궁장 조성, 초기투자재원 증액 및 사업부지 확대, 주변 환경정비 및 경관마을 조성, 공주시와 협조체계 구축, 숙박·볼거리·먹거리를 충족할 수 있는 계획을 추가 보완하여 진정한 관광지로 조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장군면은 원룸건설, 건설현장의 근로자와 유동인구 유입 등으로 쓰레기 처리양이 급증, 많은 문제점을 유발해 이미 행정력의 한계치를 넘어섰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인력증원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경대 의원
이에 앞서 이경대 의원은 '운주산성'의 역사적 고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백제말기 나·당 연합군과 맞서 싸웠던 백제의 유민들이 주류성을 근거로 부흥운동을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주류성의 정확한 비정은 없으며 많은 학자들이 연구 중으로 우리지역의 당산성과 운주산성, 부안의 개금암성, 서천의 건지산성, 홍성의 장곡산성이 거론되고 있을 정도로 의견이 분분하다”며 “정확한 자료가 없어 하루빨리 이에 대한 정확한 고증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아울러 “운주산성의 백제 역사를 바로 알릴 수 있도록 안내판에 백제 구국 등 백제유적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고, 성터안에 있는 건물터와 축대, 우물터 등을 활용하여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또 “국도 1호선에 이정표 설치와 주차장 시설 확보 등 편의시설 확충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6일간 제14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2014년도 세종시예산안 및 2013년도 세종시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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