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폐수업체 특별관리 필요
고농도 폐수업체 특별관리 필요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3.09.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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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세종21', 의제작성위한 포럼 열고 1차 의견 조율

   '푸른세종21'은 12일 세종의제작성을 위한 1차 포럼을 갖고 의제설정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속가능한 세종의제 발굴을 위한 1차 포럼이 12일 오후 2시 세종시 환경 관계자들과 유한식 시장, 유환준 시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청 3층 대강당에서 푸른세종21 실천협의회 주최로 열렸다.

녹색도시 세종시 건설에 필요한 민·관 및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은 한순금 전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연구소장이 ‘세종시 의제 작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 발표로 시작되었다.

한 박사는 지속가능발전 개념의 이해와 의제작성의 필요성, 작성팀 구성 및 운영방안 등 의제를 만들어 내는 과정과 방법, 그리고 추진 요령 등을 설명했다.

이어 박영송 세종특별자치시의원과 이상점 한국 YMCA 세종센터 사무총장을 비롯한 푸른세종21 4개 분과 위원장의 토론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윤종성 생활환경 분과위원장은 세종시 상생산업단지 조성과 고농도 환경 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입주제한을 의제 설정 안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윤 위원장은 세종시에서 기업유치를 하는 과정에서 타 시도와 경쟁적으로 이뤄지면서 사전조사가 미흡한데다가 오염 물질에 관한 정보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사전 조사로 고농도 폐수 방류업체 입주 방지와 환경친화적 산업단지로 탈바꿈을 통해 청정 세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정민 자연환경분과장은 생태하천 만들기의 일환으로 조치원읍 내를 관통하는 내창천 수량 확보를 통해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을 만들 것을 의제로 제안했고 김인원 사회산업분과 위원장은 신·구 도심간 균형발전, 미래 도시 구축 개발 사업, 차별화된 산업 경제 기반 확충 등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복저수기 물길 중 일부 구간을 모범적인 생태환경 지역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과 푸른세종21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함께 세종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방안 강구가 필요하다는 건의도 나왔다.

약 2시간0분에 걸친 포럼에서 나온 의견은 의제 설정에 참고되며 오는 11월 14일, 12월 10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의제 작성 포럼을 개최한 후 최종적으로 세종시 의제를 작성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박영송 시의원과 이상점 세종YMCA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 분과 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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