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곡동 샐럽부부, 착한가게 777호 가입
세종시 반곡동 샐럽부부, 착한가게 777호 가입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4.23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 청년창업 공모전 준우승, 샌드위치 가게 창업
젊은 창업, 젊은 기부 홍보 위해 동참 많은 자격증 보유자
세종시 청년소상공인 샐럽부부가 세종시 착한가게 777호에 가입했다. 사진은 권용진, 김주혜 대표와 딸 권구름양(가운데) 그리고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우측 두 번째), 박상혁 세종모금회 회장(좌측 4번째)과 관계자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777호 가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청년 소상공인 샐럽부부가 세종시 착한가게 777호에 가입했다. 권용진, 김주혜 대표와 딸 권구름양(가운데)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우측 두 번째), 박상혁 세종모금회 회장(왼쪽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가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젊은 청년부부가 운영하는 샌드위치 가게가 세종시 착한가게 777호에 가입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상혁)는 23일 세종시 반곡동에서 ‘세종시 착한가게 샐럽부부 777호 가입식’을 열었다.

이날 가입식에는 샐럽부부 남편 권용진·아내 김주혜씨, 딸 권구름양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박상혁 회장, 서영석 ㈜세종시한글빵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행운의 숫자 ‘7’이 3개 들어간 777호에 젊은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기부자를 찾다 샐럽부부 기부자를 주인공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금회에 따르면 30대 부부 권용진·김주혜 대표는 2022년 LH 청년창업 공모전에서 준우승을 차지, LH 상가를 저렴하게 임대받아 샌드위치 가게를 오픈했다.

현재 권 대표 부부가 살고 있는 집도 LH 세종신혼희망타운이다. 한달 전 첫째 딸을 출산하는 경사를 맞았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보살핌 아래 성장을 했다는 권용진 대표는 초등학교 때부터 권투를 배우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기도 했다. 최근 제자 장동환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는 것.

권투를 배우며 사회복지를 복수전공 해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사회복지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나누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착한가게 777호에 가입하게 됐다고 권 대표는 전했다.

이순열 의장은 “젊은부부가 창업도 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고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여 기쁘다”며 “청년들이 창업하고 출산하여 생활하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어 이웃을 사랑하고 보듬는 나눔문화를 조성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혁 회장은 “젊은 부부가 창업도 하고 기부도 실천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청년의 구슬땀으로 기부해 준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