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칼럼] 영평사에 핀 겹 벚꽃, 그리고 보슬보슬 내리는 봄비
봄 비 속 장군산 영평사를 찾았다.
보슬보슬 내리는 봄비가 영평사 팔작 지붕의 곡선 위로 한 가득 내렸다.
뒷 켠에 핀 겹 볒꽃은 아름답다 못해 눈이 부셨다.
봄빗방울이 구슬처럼 영롱한 빛은 자연이 줄 수 있는 극상의 볼거리였다.
영평사의 봄은 이렇게 다가왔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여름은 성큼 발아래 와 있었다.
무더위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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