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복자연공원, 더 아름다워져요”… 생태 프로젝트 추진
“세종시 고복자연공원, 더 아름다워져요”… 생태 프로젝트 추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4.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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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화류 3만그루 심고 한글조형물, 수변관찰로 포토존 설치·소공원 안내판 보강 등
세종시 연서면 고복자연공원에 조성된 포토존과 꽃밭, 조형물 등이 정비돼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 연서면 고복자연공원에 랜드마크로 한글 조형물이 설치된다. 

또 저수지 주변 수변관찰로 전망대 두 곳에 테마 포토존을 신설해, 방문객에게 인증샷 촬영 장소도 제공한다.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소장 서종선)는 올해 고복자연공원 시설 개선을 통해 공원 방문 만족도를 높이는 ‘고복자연공원 생태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공원관리사업소에 따르면 ‘고복자연공원 생태프로젝트’ 일환으로 관광 명소로서의 고복자연공원 활성화를 위해 생태광장에 고복자연공원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한글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라는 것.

9개 소공원에는 안내판을 보강하고 저수지변 수변관찰로 3.6㎞에는 기존에 없었던 구간별 표지, 방향 안내 패널을 설치해 방문객의 공원시설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올해 상반기 중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고복자연공원 생태프로젝트’는올해 시민참여예산사업에 채택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라고 공원관리사업소는 설명했다.

앞서 세종시는 고복자연공원에 푸르름을 더하기 위해 소공원 야생초 화원과 수변생태 소공원 두 곳에 관목과 초화류 약 3만 그루를 심었다.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복자연공원 내 호랑나비 서식처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생태관찰장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를 복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91년 고복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연서면 고복리 소재 고복자연공원은 고복저수지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산책 명소로, 특히 봄철에 만개하는 벚꽃을 찾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시는 훼손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고복저수지 수생태계 자연학습관찰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종선 소장은 “고복자연공원의 새 단장을 통해 세종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기는 고복자연공원에 많은 시민이 찾아 지친 심신이 치유될 수 있도록 시설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연서면 고복자연공원 전경 (사진=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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