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냉동 난자로 임신·출산 시도하면 최대 200만원 지원”
세종시, “냉동 난자로 임신·출산 시도하면 최대 200만원 지원”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4.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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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100만원, 최대 2회… 사실혼·난임 부부, 시술 전에 지원통지서 받아야
세종시보건소 남부통합보건지소가 입주한 새롬종합복지센터 전경
세종시보건소 남부통합보건지소가 입주한 새롬종합복지센터 전경

세종시는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하면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세종시보건소에 따르면 만혼이 늘어나면서 난자 냉동 시술도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 사업은 올해 4월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난임부부 및 사실혼 부부 포함)로, 지원비용은 1회당 최대 100만원이며 부부당 최대 2회(최대 200만원)까지 가능하다.

지원 항목에는 냉동난자 해동, 정자채취, 수정 및 확인, 배아 배양 및 관찰, 배아 이식, 시술 후 단계 검사비, 주사제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사업 대상자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의료기관에서 시술비를 먼저 자비로 부담한 뒤, 여성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시술 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청구해야 한다.

사실혼 부부 및 난임부부의 경우 시술 이전에 지원통지서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세종시보건소는 강조했다.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은 “임신을 원하는 부부가 시술 비용 부담을 덜어 임신·출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보건소 남부통합보건지소 아동모성팀(☎ 044-301-242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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