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갑 류제화, "대덕사 부지, 국제학교 설립 검토하겠다"
세종시갑 류제화, "대덕사 부지, 국제학교 설립 검토하겠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4.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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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주민과의 대담 자리에서 활용 방안 건의에 국제학교 설립 답변

류제화 세종시갑 국민의힘 후보는 1일 대담 자리에서 ”대덕사 부지에 해외 명문 국제학교 설립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오후 6시 세종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도담동 대덕사 부지 활용 방안 대담회’에서 류제화 후보는 입주자대표 건의를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며 주최측에게 사전에 불참 의사를 밝혀, 당초 토론회로 예정됐던 이 행사는 대담 자리로 변경돼 진행됐다.

류제화 후보는 “행복도시법 일부를 개정하면 초중고 외국 교육기관을 그대로 세종시에 들어올 수가 있다”며 “세종시에 현재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가 들어선다면 그것도 부지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그는 “대덕사 부지가 원수산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지역의 고유한 특성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부족한 주차장 공간, 체육시설을 해결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건의에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담자로 참석한 박광근 도램마을 19단지 입주자대표는 “세종시의 아름다운 숲속 공터가 종교시설로 쓰여지는 것보다는 공원이나 교육시설로 들어오는 것을 원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발언했다.

세종시 원수산 자락에 위치한 대덕사 부지는 대덕사가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강제철거 된 후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항의방문, 서명운동, 행정기관 간담회를 통해 부지 활용 방안을 적극 건의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5000㎡가 공터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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