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참여예산제로 세종교육에 스며들다
주민 의견, 참여예산제로 세종교육에 스며들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3.26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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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024년도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예산 운영 실적,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 심의 등
26일, 청사 3층 상황실에서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26일 세종시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26일 오후 본청 3층 상황실에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도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임기가 내년 2월 28일까지인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총 20명으로 구성,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위원회의 주요 논의 사항은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운영 실적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 심의이다.

또 세종시교육청이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교육청의 주요 업무계획과 예산편성 현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 심의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 주민들의 더욱 많은 참여를 위해 온라인 홍보 강화, 학생 공모 참여 확대, 참여 결과에 대한 점검 강화 등을 논의했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투명하고 열린 주민참여예산제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했다는 것.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 2024년 본예산에 주민과 학교의 의견 총 4건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를 위한 생태환경교육’ 등의 사업에 약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위원회는 설문조사,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수렴한 의견의 세부 검토와 심의과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편성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주희 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단순히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을 넘어, 시민 모두가 교육과정과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수혜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직접적인 참여를 폭넓게 보장하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도록 주민참여예산제 홍보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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