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모르는 비자금 만들고 싶다면...수(水) 기운 올때
아내 모르는 비자금 만들고 싶다면...수(水) 기운 올때
  • 세종의소리
  • 승인 2024.03.28 15: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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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칼럼] 시간에 따른 사건의 양상, 오행 기운 끊임없이 순환

오행의 기운은 끊임없이 순환을 하면서 자연이나 인간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런 이 오행은 각기 다른 기운의 양상을 가지기 때문에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모습도 오행마다 다르다.

작은 나무가 한 그루 있다고 할 때 봄에 해당하는 목(木)의 기운은 나무를 성장시키는 역할을 하며, 여름에 해당하는 화(火)의 기운은 가지에서 꽃을 피우게 하며, 가을에 해당하는 금(金)의 기운은 성장을 저지시켜 열매를 맺도록 유도하며, 겨울에 해당하는 수(水)의 기운은 나무가 쉴 수 있도록 강한 저장성을 제공한다. 그리고 여기에 빠진 토(土)의 기운은 각 계절이 다음의 계절로 넘어갈 수 있도록 중개 작용을 한다.

나무를 예로 들었지만 나무나 사람이나 다를 것이 없다.

목(木)의 기운이 오면 사람은 봄을 맞이한 것처럼 사고하고 행동한다. 봄은 새로운 시작이 되기 때문에 새로이 계획하고 새로운 것을 탐하며 성장을 위한 실질적 움직임이 행해진다.

화(火)의 기운이 오면 나무에 꽃이 피는 것처럼 외세적 욕구가 강해진다. 일이 얼마만큼 진행되었든 화의 시기가 되면 주변에게 자신이나 일의 성과를 드러내고 알린다. 꽃을 피우는 시기이다보니 자신의 것을 포장해서 남에게 알리려는 작용이 강해진다. 예를 들어 화의 시기에 SNS등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주변에 선보이는 행동양상이 강해진다.

금(金)의 기운이 오면 일의 결과를 만들고 이에 대한 평가를 하는 행동양상이 만들어진다. 눈에 보이는 결과를 따지기 때문에 명품에 대한 소비욕구가 강해지는 때이다. 실리적인 것을 따지는 모습이므로 모든 것에 대한 가치평가가 이루어지며 잘잘못을 많이 따진다.

수(水)의 기운이 되면 남에게 드러내고 뽐내기보다는 앞으로의 대비를 위해 담아두고 감추는 속성이 강해진다. 남편이 아내 몰래 비자금을 확보하려는 심리가 강해지는 때도 수기운이 왔을 때이다. 이때는 외세적인 심리는 거의 없고 오로지 계획과 설계를 한다.

토(土)의 시기는 이것과 저것, 이곳과 저곳을 잇는 작용력이 강해진다. 이전 것과 새로운 것의 토로이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거나 이 공간에서 저 공간으로의 이동이 계획되고 실행된다.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 기존의 것을 버리는 작용이며 새로운 인간관계를 위해 기존의 사람을 차단하는 작용이 주로 발생한다. 메신저에서 소통하기 싫던 사람을 차단시키는 날이 주로 토기운 때이다.

때에 따라 심리적 흐름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 때의 오행적 성격 안에서 주로 이루어지게 된다.

월별로 일어나는 오행적 모습의 변화를 알아보자.

목(木)의 시기(양력 2, 3월)에는 성장성과 진취적 기상이 강해진다. 진취성은 사람을 각성시키고 급한 행동성을 유도하게 된다. 때문에 먼저 가려는 속성도 강해져 교통사고가 특히 잘 일어난다. 목은 어린이의 기상이며 성급한 마음이다. 자신만을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양보심이 약해지고 우쭐함으로 주변과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어떤 자리를 서로 선점하기 위해 싸우는 것이다. 주차자리 싸움, 노사문제, 하극상, 기업이나 손님들의 갑질, 성급히 욕심 부리다 망신당하는 일이 목의 기운에서 주로 일어나는 사건이다.

화(火)의 시기(양력 5, 6월)가 왔을 때는 자신이나 자신이 가진 것을 남들에게 드러내는 행동양상이 주로 이루어진다. 화는 청년의 기운과 같아 자신의 모습을 주변에 드러내기 위한 의지가 강해진다. 더욱 화려해지기 위한 행동성이므로 주변을 낮추려한다. 상대에 대한 비방, 거짓선전, 과대광고, 이간질, 사기, 허풍, 허세, 감언이설로 인한 여러 사고가 잘 나게 된다. 합의 불이행, 이성문제, 관재구설도 화기운에 나타나는 양상이다.

금(金)의 시기(양력 8, 9월)가 왔을 때는 결과 위주로 발생하는 사고가 강해진다.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상식에서 벗어나도 이익만을 생각하고 진행하는데서 오는 트러블이 많다. 모든 것에 가치를 매기는 시기이므로 지금의 모습만을 보고 가치를 따지는 실수도 많이 한다. 세무감사, 압류, 사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금전문제가 주로 일어난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소송이나 고발로도 잘 이어진다.

수(水)의 시기(양력 11, 12월)가 되면 겨울이 되는데 겨울은 밤의 성분과도 같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움직임이다. 제한된 움직임 속에서 감춰진 행동성이므로 암투, 물밑작업, 밀거래가 성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재산은닉, 뒷 광고, 비밀결탁 등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사건이 주를 이룬다. 수의 시기에 도둑질이 활발히 일어나며 불법대출, 청탁도 빈번하다.

토(土)의 시기(양력 1, 4, 7, 10월)가 되면 기존 것과의 단절이 잘 일어난다. 새로운 것을 받아글이기 위한 정리가 되므로 대표적으로 구조조정이다. 규모가 크든 작든 구조변경, 조정이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단절과 새로운 연결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기존 거래의 파기, 인사이동, 조기퇴직, 스카우트 등으로 변혁이 이루어지는 모습이다.

오행의 기준 변화는 길게 10 ~ 20년 단위로 일어나며 짧게는 년 단위, 일 단위, 일 단위로도 일어난다.

일진(日辰)이라고도 하는데 일 마다 주로 일어나는 사건의 양상은 아래와 같다.

▲자일(子日) : 이성문제, 가정불화, 질병, 송사 ▲축일(丑日) : 주거문제, 오래된 병, 손재, 문서, 관재구설 ▲인일(寅日) : 자녀문제, 시비, 동업, 사고, 도난, 직장문제 ▲묘일(卯日) : 이성문제, 망신, 결혼, 자식과의 불화 ▲진일(辰日) : 이혼, 주거문제, 채무관련, 이사 ▲사일(巳日) : 관재구설, 사업문제, 이성문제(다툼) ▲오일(午日) : 부부문제, 가정문제, 합의에 관한 문제, 사업관련 ▲미일(未日) : 송사, 애인으로 인한 문제, 사업, 동업관련 ▲신일(申日) : 주거문제, 금전문제, 망신 ▲유일(酉日) : 애정문제, 가정불화, 질병, 자식관련 문제 ▲술일(戌日) : 사업관련, 주거관련, 수완에 관한 문제 ▲해일(亥日) : 질병, 애정문제, 멀리 떨어져있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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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 명리학 석사, 목원대 음악대 관현악과 졸업(클래식 기타 전공), 공주대 동양학과 역리학 전공, 세종,대전에서 명리학 강의 및 연주활동(현),
이메일 : lkdlkd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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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주 2024-04-06 10:45:58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