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세종, 지역 전통주와 신선한 만남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세종, 지역 전통주와 신선한 만남
  • 이미은 기자
  • 승인 2024.03.22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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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공주·세종 등 지역 전통주 시음회 열려
지난 20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세종 라운지에서 전통주 시음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20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세종에서 열린 지역 전통주 시음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역과 상생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세종·공주 지역 전통주를 알리고 세종·대전·공주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한 지역 양조장은 세종의 백경증류소, 삼원도가 공주의 우리술 정담이다.

백경증류소는 우아하고 순수한 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방식으로 술을 만든다.

한의원을 운영하던 집안에서 약재를 가공하기 위해 직접 빚어 사용하던 술로, 전통 한의학 '법제'의 근원이 되는 술이라고. 쌀, 누룩, 물만을 사용하는 전통 방식을 바탕으로 댜양한 부재료와 약재를 사용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술을 만든다. 

만드는 술로는 백경15. 화이트 약주와 백경13. 화이트 탁주와 도수가 높은 증류주가 있고 최근 백경10 복숭아 탁주도 출시됐다. 

삼원도가는 자연의 근원이 되는 땅, 물, 공기 그리고 우리 술의 근원이 되는 쌀, 물, 누룩으로 가장 자연에 가까운 순수한 술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긴 이름으로, 계절별로 라벨 디자인을 달리하기도 하고, 한지를 이용하기도 하는 등 전통주에 삼원도가만의 트렌디한 감성을 보탰다.

호랑호랑17 색동, 호랑호랑 19 오색을 판매 중이다. 온도에 민감한 편이라 냉장 보관해서 차갑게 먹는 것이 좋다고.

우리술 정담은 공주 지역의 양조장으로 무령화원 15도 탁주와 15도 약주가 있다. 무령화원 또한 오직 쌀, 물, 누룩으로만 제조하며 백제 무령왕이 먹던 술을 그대로 재현해 다섯번 빚는 오양주이다.

백제가 전했던 '사케'가 국내에 들어와 주류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자, 백제의 혼이 담긴 전통주를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백제의 옛 수도 공주 산성시장에 양조장을 냈다. 매월 셋째 수요일 '수요술담'이라는 시음회를 개최하며 공주에서 소통의 장이 되기도 한다.  

이 날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만의 전통주를 위한 안주와 지역 전통주의 페어링이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대금 공연과 지역 업체의 협찬으로 간단한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세종 손성우 마케팅 팀장은 “세종과 공주 지역의 양조장과 함께 지역 고유의 전통방식으로 빚는 건강한 우리 술의 진흥을 돕고 식재료의 본질적 가치를 고객에게 맛과 향으로 전하는 것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경증류소 팝업 행사는 24일까지 조치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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