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3000송이 봄꽃, 세종시 중앙공원에서 곧 활짝 핀다
2만3000송이 봄꽃, 세종시 중앙공원에서 곧 활짝 핀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3.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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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시범재배 농가 25곳이 재배한 데이지, 팬지 등 24품목 63종 심어
시, 2026국제정원도시박람회 대비해 화훼류 재배 교육 등 컨설팅 추진
중앙공원 입구에 장신된 정원산업박랍회 꽃밭
2022년 10월 세종시 중앙공원 입구에 장신된 정원산업박람회 꽃밭. <자료사진>

4월 초 세종시 중앙공원에서 세종지역 화훼 시범재배 농가가 시험재배를 한 봄꽃 2만3000여 송이가 첫선을 보인다.

세종시에 따르면 4월 초 중앙공원에서 선보이는 봄꽃은 지난해 8월 화훼 시범재배 농가로 선정된 25개 농가에서 재배한 것으로, 데이지·팬지·비올라 등 24품목 63종 총 2만3000여 송이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시는 4월 초 2026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정지인 중앙공원에 봄꽃을 심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화종별 개화기간, 꽃색, 기온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2026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세종시는 2026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고품질 화훼류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위한 봄꽃 초화류 시험재배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또 초화류 시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는 집합교육, 개별 컨설팅을 통해 생육관리, 병해충 등 화훼류의 안정적인 생산 지도를 꾸준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라는 것.

시험재배에 참여한 정성윤 씨는 “30여 년 나무를 키웠는데도 처음 재배하는 초화류는 생육환경을 잘 몰라 키우기 어려웠지만 박람회장의 꽃을 기른다는 자부심으로 정성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봄꽃이 생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인호 세종시 정원도시조성추진단장은 “2026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대비해 화훼 시험재배 품목을 확대하는 등 품질 좋은 화훼가 생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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