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관광, 숙박해결하고 인프라 확충 더 필요하다
세종시 관광, 숙박해결하고 인프라 확충 더 필요하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3.11 13: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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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대전세종연구원, 연구 통해 “세종시는 거쳐가는 관광지” 지적
연간 3000만명이나 방문… 관광으로 흡수는 5.3%인 160만명에 불과
세종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숙박문제 해결과 거점공간으로서 인포메이션센터 건립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사진은 초창기 호수공원 전경
세종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숙박문제 해결과 거점공간으로서 인포메이션센터 건립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사진은 초창기 호수공원 전경

세종시 관광진흥을 위해 숙박 문제 해결과 부족한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이응다리, 옥상정원, 대통령 기록관 등 도시 관광 인프라는 관광진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효율적인 연계를 통한 콘텐츠 개발이 미흡, 거쳐가는 지역이 되고 있다.

이재민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세종시 관광자원 조사 및 활용계획 연구’에 따르면 연간 세종시 방문객 3000만명 가운데 160만명만 관광자원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방문객의 5.3%에 불과한 숫자로, 현재 관광지로 알려진 곳도 지역민 커뮤니티 성격의 여가 공간에 지나지 않아 관광 인프라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요컨대 관광 인포메이션센터와 같은 세종시 관광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거점공간 마련과 함께 숙박, 쇼핑, 식당 등 먹고 자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야 관광객 이탈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광 세종 달성을 위해서는 ▲3-트랙 맞춤형 전략 수립 ▲거점 관광 공간 조성 ▲지역 자원의 스토리 발굴 ▲주변 지역과 연계 전략 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제의했다.

구체적으로 3-트랙 맞춤형 전략 수립에는 행정복합도시 권역, 조치원 권역, 기타 읍면지역의 경관과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전략이 있어야 하고 거점공간으로서 인포메이션센터 설립과 함께 기존 문화 자원의 창의적, 현대적 활용전략을 들었다.

지역 자원 부분에는 한글테마, 역사테마, 문화예술 테마 등 지역에 숨어 있는 스토리 발굴과 연계를 통한 관광 콘텐츠 구현, 대전~청주~천안~공주 등 광역권 도시 연계 및 청주국제공항 플랫폼을 활용한 제주도와의 연계까지 확대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재민 박사는 “세종시 지역 내 관광의 운영,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위해 추진 주체의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며 “선순환 체계를 가지기 위해 중간 지원 조직의 명확한 역할 및 업무 분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온 곳은 국립세종수목원으로 지난 한해동안 87만명이 방문, 주요 지점 관광객 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산림박물관이 17만7000명, 세종에머슨CC 13만3000명, 베어트리파트 12만7000명, 합강캠핑장 10만명, 대통령기록관 5만8000명,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1만3000명, 세종시립민속박물관 8000명, 아람달 농촌체험마을 4000명, 영평사 템플스테이 21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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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해라 2024-03-12 12:25:36
세종에도 국제컨벤션센터 같은게 필요하다 공무원들만 이용가능한 정부컨벤션 말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