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 형제 나눔리더, 세종시서 탄생
첫돌 형제 나눔리더, 세종시서 탄생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3.11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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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나눔리더 137호… 기탁금 300만원 소년소녀가장, 미혼모 등 3명 후원
김도율군이 첫돌을 맞아 돌잔치를 대신하여 세종시 나눔리더 137호에 가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좌측부터 첫돌 나눔리더 126호 김범찬군, 김동민 아버지, 오늘 나눔리더를 가입한 첫돌 나눔리더 주인공 137호 김도율군, 이가영 어머니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도율군이 첫돌을 맞아 돌잔치를 대신해 세종시 나눔리더 137호에 가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첫돌 나눔리더 126호 김범찬군, 김동민 아버지, 오늘 나눔리더를 가입한 첫돌 나눔리더 주인공 137호 김도율군, 이가영 어머니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상혁)는 8일 보람동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첫돌을 맞이한 김도율군의 세종시 나눔리더 137호 가입식을 열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김동민 아버지와 이가영 어머니는 도율군의 돌잔치를 대신해 아들 이름으로 300만원을 기부해, 세종시 나눔리더 137호에 이름을 올렸다.

기부된 성금은 소년소녀가정, 미혼모가정, 백혈병 투병아동 3곳에 전달됐다고 공동모금회는 밝혔다.

김도율군의 형 김범찬군 역시 지난 2023년 2월 돌 기념으로 세종시 나눔리더 126호에 가입, 세종시 첫돌 형제 나눔리더가 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아버지 김동민씨는 “둘째 도율이에게 의미 있는 첫 생일을 만들어주고 싶어, 첫째 범찬이와 같이 돌 잔치를 간소하게 진행하고 기부하게 되었다”며 “작은 기부로 시작된 첫 생일이 나비효과가 되어 범찬이와 도율이가 세상을 변화시킬 사람으로 성장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어머니 이가영씨도 “범찬이와 도율이가 나눔을 실천하는 첫돌 나눔리더 형제가 되어 영광”이라며 “든든한 남편과 첫돌 나눔리더 형제가 있어 엄마로서 더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희정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돌잔치를 나눔으로 실천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범찬이와 도율이가 건강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존귀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 같다”며 “아이들의 기부 경험은 우리 사랑의열매에서도 귀중한 자산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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