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민전 할인율, 3월부터 5%→ 7%로 ↑
세종시 여민전 할인율, 3월부터 5%→ 7%로 ↑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2.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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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 혜택, 월 최대 2만8000원으로 ↑… 시, “경제 활성화 탄력 기대”
월 구매한도 50만원→ 40만원… 국비 38억3600만원 확보에 따른 조정
여민전 카드 (사진=세종시)

세종시 지역화폐인 여민전(세종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이 3월부터 현행 5%에서 7%로 2%포인트 높아진다. 

다만 개인당 구매 한도는 현행 월 50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10만원 줄어든다.

할인율 확대로 인해 시민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월 최대 2만8000원으로 늘어난다고 세종시는 28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역화폐 관련 국비 38억3600만원이 확보됨에 따른 것으로, 침체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3월로 네 돌을 맞는 여민전은 그동안 총 1조1710억 원이 발행됐다.

가맹점 1만5000여 곳, 회원수 21만명으로 성장해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세종시는 전했다.

세종시는 올해 총 2580억원 규모의 여민전을 발행할 예정으로, 예산 확보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세종시의회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원 세종시경제부시장은 “이번 여민전 적립금 상향으로 얼었던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새봄을 맞아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경제적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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