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26일부터 저소득 청년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은 지난 1차 사업에 비해 재산 및 주택요건이 완화됐다고 세종시는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보증료 5000만원 이하이면서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에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19~34세)이다.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신청자는 청약통장에 필수 가입해야 한다.
또 청년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이하, 재산가액 1억2200만 원 이하이면서 원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 4억7000만원 이하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주택 소유 ▲2촌 이내 주택 임차 ▲공공임대주택 거주 ▲보증금 5000만원 초과 주택 거주 ▲1실에 다수가 거주하는 형태의 전차인 등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에 국토부나 지자체에서 월세를 이미 지원받은 청년의 경우, 현재 지원이 종료된 상태이면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청은 26일부터 1년간 온라인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하거나 세종시청 청년정책담당관(4층)을 방문하면 된다.
임태규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지원이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전담 콜센터(☎ 1600-0777) 또는 세종시청 청년정책담당관(☎ 044-300-6034)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