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도순구 사장)는 24시간 민원응대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구축 완료하고, 2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챗봇이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사람을 대신해 질문에 답하는 AI 기반의 서비스를 말한다.

질문이 있다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 채널을 친구로 추가한 다음 버스 노선, 요금 등과 관련된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고 공사는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대중교통의 특성상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의가 많아, 민원응대에 따른 업무 피로도 증가와 행정효율성 저하로 체계적인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해 별도 예산 투입 없이 구축하게 됐다는 것.

야간과 주말에 발생할 수도 있는 민원에 대비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언제든 상담이 가능하다고 공사는 재차 강조했다.

도순구 사장은 “이번 챗봇서비스를 통해 공사 이해도와 편의성을 높여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반의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하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민원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