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디지털 선도학교)가 25개교로 확대된다. 

작년 15개교에서 올해 25개교로 10개교가 새로 늘어나는 세종시 디지털 선도학교는 학교 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15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6개교이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모델을 창출하고 ▲디지털 교육 전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디지털 선도학교는 내년에 도입될 예정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시행 전에 AI 기반 코스웨어 등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수·학습법을 학교에 적용한다.

이에 교사의 역할 변화 등에 따른 성공적인 디지털 교육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다른 학교로 확산시켜 적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코스웨어란 교과과정(코스)과 소프트웨어의 합성어로, 교수·학습을 효과적으로 성취시킬 목적으로 바람직한 교수환경 또는 수업조건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이다.

25개의 디지털 선도학교는 ▲학교 디지털 교육 추진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AI 디지털교과서 현장 적합성 검토해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방법 혁신 등 다양한 과제를 선도적으로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종시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디지털 교육자료 개발·보급 ▲디지털 교육 교원 역량 강화 ▲세종 디지털 교육 박람회 운영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연수 및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를 위해 학교별로 약 5000만원씩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번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확대 운영이 AI 코스웨어와 AI 디지털교과서를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미래교육 실현의 튼튼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교육 전환 기반 구축과 함께 디지털 선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선도학교 현황(25교) (단위: 교)

김중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