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세종시갑 봉정현 후원회장에
전현희, 세종시갑 봉정현 후원회장에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2.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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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수행비서 변호사로 구속영장 기각 이끈 인연
“검찰 독재정권 맞서 함께 싸우기로”… 전현희, 서울 종로구 예비후보 등록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왼쪽)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갑 봉정현 예비후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봉정현 예비후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봉정현 세종시갑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봉정현 예비후보에 따르면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은 지난 2일 봉정현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직 요청을 전격 수락하고, 5일자로 봉정현 예비후보 후원회 대표를 맡았다는 것. 

두 사람의 인연은 변호사인 봉정현 예비후보가 전현희 전 위원장의 법률대리인이 되어, 감사원의 표적감사와 함께 맞서는 과정에서 동지의 인연을 맺어 왔다고 봉 예비후보는 밝혔다.

지난해 12월 검찰이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의 수행비서를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봉정현 변호사는 영장실질심사에 참여, 구속영장 기각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봉정현 예비후보는 “전현희 전 위원장은 저의 멘토로서 폭넓은 통찰을 제공, 제가 검찰 독재정권 심판에 선봉장으로 나서고자 하는 이번 총선거에서 세종시갑 선거구 출마를 결심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전현희 전 위원장은 “검찰 독재정권과의 치열한 싸움 가운데 얻은 소중한 동지 봉정현 변호사가 보다 무거운 사명에 결단해 준 것에 진심으로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선거운동기간 후원회장으로서, 함께 국민의 편에 서서 검찰 독재정권 심판의 선봉장을 자임하고 나선 봉정현 후보를 돕겠다”고 말했다.

봉정현 예비후보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검찰 독재정권에 맞서 싸웠던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께서 후원회장을 맡아 주니, 마치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언제나 흔들림 없이 국민의 편에 서서 검찰 독재정권의 폭주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4월 총선에서 감사원 소재지이며 여당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현역 국회의원으로 있는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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