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산물 방사능 검사, 작년보다 2배 늘린다”
세종시 “수산물 방사능 검사, 작년보다 2배 늘린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2.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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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주기 및 검사량 2배 이상 확대 예정 강조
“작년 총 241건 세슘 요오드 등 검사 결과 방사능 1건도 검출 안돼”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이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이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올해 세종시에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작년보다 2배로 늘어난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경용)은 4일 이같이 밝히고,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지속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세종시 유통 또는 공공급식 납품용 수산물 161건과 농산물 65건, 가공식품 15건 등 총 241건에 대해 세슘(134Cs+137Cs)과 요오드(131I) 등 방사능 검사를 시행했다고 했다.

검사 결과 241건 모두에서 방사능이 미량도 검출되지 않았는 것.

이같은 결과는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www.sejong.go.kr/vri.do)을 통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여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공공급식용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매주 실시하는 등 검사 주기 및 검사량을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유통 수산물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경용 원장은 “세종시에 유통 중인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시민의 불안감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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