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800억원 규모 소상공인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시는 올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2월 150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4월 300억원, 7월 250억원, 10월 100억원을 분기별로 지원할 계획이라는 것.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며 대출한도는 업체당 5000만원 이내이다.

이달 배정된 소상공인 자금은 1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배정액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세종신용보증재단 심사로 추천·보증받은 소상공인의 경우, 세종시가 보전해 주는 이자(1.75~2.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 자금지원으로 고금리, 고물가 시대 재정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노고와 헌신에 보답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자금과 관련한 자세한 상담·문의는 관내 대출 협약은행 영업점 12곳과 세종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부에서 가능하다.

기타 사항은 세종시청 누리집(www. sejong.go.kr) 공지사항 또는 세종신용보증재단 누리집(sjsinbo.or.kr)을 참고하면 된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