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교육, 교육활동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올해 세종교육, 교육활동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1.25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교진 교육감, 취임 10년 맞아 기자회견 열고 주요 업무계획 발표
"유보통합, 교육국제화특구, 캠퍼스형 고교 등 선도 교육 이끌겠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3대 핵심 정책과제와 5대 정책방향을 정하고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잡도록 행정을 펴게 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왼쪽)이 관련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4년도 세종시 교육은 학력을 강화하는 교육활동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방학 중에도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또, 유보통합과 교육국제화특구 등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시범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하면서 캠퍼스형 고교와 스마트 스쿨 등 미래형 학교 모델 마련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세종시교육청은 ▲기초·기본학력 강화,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교육활동 중심학교 구현을 3대 핵심 정책과제로 ▲맞춤형 교육 ▲미래교육환경 조성 ▲교육복지 실현 ▲삶의 질 보장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 ▲교육자치·교육행정 실현 등을 5대 정책방향으로 정했다.

취임 10년째를 맞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오전 10시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세종시 교육의 주요업무 계획을 소개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쏟아부어 3대 핵심 정책과제를 담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책과제 중 첫 번째로 내세운 기초·기본학력 강화와 관련, 정밀한 진단과 다중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을 높이는 이른바 ‘정다움 통합진단지원시스템’ 구축으로 기초·기본학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다지는 원년으로 삼을 것을 약속했다.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공교육 안에서 학생들의 삶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방학 중 통학 편의와 중식 제공, 협력학교 9개와 협의체 구성 후 교육 활동 지원 등으로 아이들이 방학 중에도 성장할 수 있는 행정을 펴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인 올해 교육 목표로 내세운 교육활동 중심학교 구현은 학교자치의 틀 속에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대적인 과제에 집중하는 정책이다.

세종의 모든 학교가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을 다하는 학교 자치를 실현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하게끔 ▲학교폭력 ▲학교 공간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3대 안전망이 조성된 학교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핵심 정책과제 추진과 함께 5대 정책 목표를 설정, 달라지는 교육을 선보이게 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취임 10년을 맞아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는 2025년 3월 개교 예정인 캠퍼스형 고교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 구성과 인공지능(AI)교수학습 맞춤형 플랫폼 구축, 대입지원을 위한 ‘대입지원관’ 선발 등을 실시하면서 다 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게 된다.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조성은 학급당 학생수 20명 배치와 유치원 학급당 원아 수 감축, 스마트 학교 추진, 세종교육국제화특구 조성 등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선정했다.

이밖에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실현에는 복지예산 확대와 유보통합 성공적 마무리, ‘1000원택시’ 제도 도입 등이 구체적인 사업으로 제시됐으며,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조성과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 추진으로 시민들이 교육행정 참여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는 3대 핵심 정책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인 만큼 교육공동체 모두의 지혜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세종교육이 대한민국의 교육수도로서 우리나라 교육을 선도하고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