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봉 시인 북콘서트, '잘 익은 가을 하나'
이은봉 시인 북콘서트, '잘 익은 가을 하나'
  • 황우진 시민기자
  • 승인 2024.01.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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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금강시티타워 708호에서 출판기념회 겸 세종오월포럼 창립행사

2024년 청룡의 해 벽두 세종시에 특별한 북콘서트 문화행사가 열린다.

26일 오후 4시 보람동 금강시티타워 708호에서 ‘세종오월포럼’ 주최로 열리는 출판기념회 겸 이색 북콘서트는 이은봉 시인의 시조집 <잘 익은 가을 하나> 출판기념을 겸해서 세종오월포럼의 첫 번째 창립행사로 세종시민에게 그 문을 연다.

이은봉 시인의 북콘서트를 주최하는 세종오월포럼은 지난해 태동하여 올해 벽두에 첫 출발하는 세종 시민사회단체로 그동안 세종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정치·교육·사회·문화 모든 분야에서 신생도시 세종시의 발전방안과 세종시만의 정체성을 모색하기 위해 모인 시민토론광장이다.

이은봉 시인은 1953년 세종시 출생으로 2018년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직을 퇴임하고 대전문학관 관장직을 지냈으며, 현재 세종시에 정작해 살고있는 우리 고장 대표적 시인이다.

시인은 1983년 <삶의문학> 제5호에 ‘시와 상실의식 혹은 근대화’를 발표하며 평론가로 1984년 <창작과비평> 신작시집(‘마침내 시인이여’)에 「좋은세상」외 6편을 발표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지금은 세종시 종촌동으로 그 지명이 바뀌었지만 옛 공주시 장기면 당암리가 그의 고향이다.

자발적 시민모임인 포럼에서 북콘서트 이벤트 행사를 기획한 것도 이색적이지만 시조집 발표를 행사의 주제로 한 점도 고전적이며 세종시만의 특색있는 향토문화 태동이라는 점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세종오월포럼은 앞으로 세종시만의 특색 있는 행사를 매월 개최한다는 것이 이들의 신년 벽두의 야심 찬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사회·문화발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시민 행사로 앞으로 세종오월포럼이 더욱 발전해서 세종시의 문화예술, 정치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운동이 활발히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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