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주 환승할인, 올 하반기”… 행복청, 사전준비 단계 중 
“청주·공주 환승할인, 올 하반기”… 행복청, 사전준비 단계 중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1.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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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복도시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 확대”
K-패스 - 이응패스 연계, 교통비 절약 효과 증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광역버스 1004번 모습
세종시 장군면에서 대전 반석역 구간을 오가는 1004번 광역버스 외관 <자료사진>

올해 하반기부터 행복도시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이 기존의 세종·대전에서 인접한 충북 청주와 충남 공주까지로 확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에 따르면 BRT 광역버스나 도시철도,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최초 탑승할 때 기본요금을 내면 추가요금 부담 없이 환승할 수 있다.

시·도별 대중교통 기본요금은 성인 교통카드 기준 1400원에서 2300원이다.

그동안 세종시 또는 대전에서 청주, 공주로 이동하는 경우 교통비를 중복으로 부담해야 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지난해 행복청과 세종·대전시, 청주·공주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광역교통체계 개선 및 환승할인에 충당할 공동재원을 마련하는 등 환승 시스템 기반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지역별 통합교통 시스템과 대중교통 정액권·무임카드 정책과도 연동, 시민의 이용불편이 없도록 최적의 시스템 개발을 할 예정이라고 행복청은 강조했다,

특히 오는 5월에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횟수에 따라 일정비율의 금액을 다음 달 돌려받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가 시행된다. 이어 9월에는 월 2만원 정액권을 끊으면 최대 5만원어치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세종시의 ‘이응패스’가 도입된다. 

이렇게 되면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기에 광역 환승할인까지 받으면 교통비 절약 효과는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앞으로도 광역교통망 노선 확충, BRT 서비스 개선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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