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세종충남대병원이 제 직장”… 장애인 선수 8명 고용계약
“이젠 세종충남대병원이 제 직장”… 장애인 선수 8명 고용계약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1.14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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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장애인체육회 - 병원측, 12일 고용계약 체결
안정적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의 장애인체육 선수 8명이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고용계약을 맺고 안정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임규모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이준영 세종충남대병원 사무국장 및 장애인체육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선수 고용계약 체결식’을 열었다는 것. <사진>

이번 채용된 장애인체육 선수는 ▲펜싱 윤종오 ▲당구 박재철 ▲테니스 홍대수 ▲보치아 유수 ▲보치아 고건 ▲탁구 박명근 ▲유도 이현아 ▲유도 박한서 등 6개 종목 8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세종충남대병원 소속 장애인체육 선수로 각종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등 안정적인 체육 활동을 보장받게 된다고 시 장애인체육회는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번 장애인체육 선수 고용을 통해 신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선수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기업 연계 장애인체육 선수 고용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일자리 발굴과 선수 선발 및 대회 참가 등 종목별 선수단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고용계약 체결로 장애인 체육 선수들의 안정적인 체육활동을 지원해 주신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측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 체육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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