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세종시을 출마선언 “행복도시특별회계 20조 시대 열겠다”
송아영, 세종시을 출마선언 “행복도시특별회계 20조 시대 열겠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1.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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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세종시청 기자회견 “행복도시 벗어나 대한민국 제2수도로 만들겠다”
항간의 전략공천 단행설에 “한동훈 비대위, 불공정은 없을 것… 제가 장담”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1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은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세종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송아영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프레임을 벗어나 세종을 대한민국 제2수도로 만들겠다”면서 “세종의 이슈를 중앙에서 의제화할 수 있는 정치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자신을 부각시켰다. 

송 위원장은 자신의 핵심 공약으로 “행복도시법 개정을 통해 행복도시특별회계 20조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한 뒤 “2005년 행복도시법 제정 당시 정한 행복도시특별회계 상한액이 국회 세종의사당 등의 건설계획이 추가된 후에도 증액되지 않아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특히 변화된 도시계획을 반영해 국가 예산 투입액 한도를 2003년 기준 8조5000억원에서 현재 기준 2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행특회계를 통한 읍면지역 투자도 행복도시법에 명문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위원장은 “한결같이 보수 정당을 지켜온 뚝심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평생을 서울에서 살다가 본인 또는 부모의 고향을 찾아 출마하는 후보들과 달리, 평생을 세종에 살며 세 딸을 키웠다”며 경쟁 후보들을 견제하는 언급을 했다.

항간에 도는 전략공천설이 실제화 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제가 100% 단언하건대, 한동훈 비대위에서 공정하지 않은 전략(공천)이라든지 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제가 장담한다. 저희 국민의힘을 믿어도 좋고 저 송아영을 믿어도 좋다”고 말했다.

송아영 위원장은 세종시 조치원읍 출신으로, 충남여고와 이화여대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영상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과 세종시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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