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읍·면지역 8234호, 민영과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대부분 작년 분양 연기 지역, “건설경기 침체, 실제 변수 많아”
그동안 전국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불투명했던 세종시 행복도시 지역과 읍·면지역 분양·임대아파트 1만877호가 올해 공급이 추진된다.
이같은 공급계획은 민간아파트이 경우 대부분 지난해 예정됐다가 취소된 사업으로, 연말 분양과 착공을 예정하고 있지만 실제 성사될지는 변수가 많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가 관할하는 읍·면지역에서 공동주택은 분양 3076호, 임대 5158호 등 총 8234호가 공급된다.
민영주택 아파트의 분양은 부강면에 60세대를 ㈜비오케이건설에서, 장군면 82세대를 대한토지신탁㈜이, 연서면 948세대를 태양도시개발, 전의면 스마트그린산단 834세대를 지엘투자개발㈜이, 전동면 190세대를 ㈜국진산업홀딩스, 조치원읍 952세대를 ㈜스마트세종에서 각각 하반기 착공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는 조치원읍 1454세대를 ㈜스마트세종이, 연기면 2789세대를 세종민간임대주택협동조합에서 하반기 착공하며, 연동면 915세대는 사업주체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세종시가 파악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공동주택 공급은 분양 1943호, 임대 700호 등 총 2643호 아파트가 공급될 계획이다.
분양아파트는 행복도시 5-1생활권의 경우 L9블록 421세대를 계룡건설 등 2개 업체가, L1블록 656세대는 LH가, L12블록 690세대는 양우건설 등 2개 업체가 올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6-3생활권의 경우 B3블록 50세대, B5블록 50세대, B6블록 33세대, B7블록 43세대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알비디케이에서 올 하반기 착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임대아파트는 LH에서 5-1생활권 L13블록에 200세대(행복주택), 6-3생활권 L2블록 500세대(국민임대)를 올해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올해 주택공급계획은 사업주체 및 기타 상황에 따라 세대수와 분양 일정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며 “행복도시권 분양은 향후 행복청에서 구체적인 분양계획 등이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