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세종시 민방위 비상대피시설 이상 없나?” 현장점검
최민호 시장, “세종시 민방위 비상대피시설 이상 없나?” 현장점검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1.07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일 북한 도발 대비 비상용품 일제점검… 안전디딤돌 앱 활용 당부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5일 세종지역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했다고 7일 밝혔다.

5일과 6일 북한 인민군이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에 대한 해안포 사격을 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것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지하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을 점검한 후 대피시설로 지정된 보람동 호려울마을 5단지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이동, 대피시설 비상용품을 점검했다. <사진>

이번 현장점검은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 주요시설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언제든 북한의 도발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평소 꼼꼼한 점검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세종시는 전했다.

세종시 민방위 대피시설은 총 165곳이 지정·관리 중이며, 대피시설 내에는 응급처치함, 라디오, 확성기 등 7개 품목으로 구성된 비상용품함이 570개가 비치돼 있다는 것.

세종지역 비상대피시설의 위치는 안전디딤돌앱(APP) 또는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 민간포털(네이버, 카카오, T맵)에서 지도표출 및 검색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최민호 시장은 “최근 북한이 9.19 군사합의 파기를 주장한 이후 한반도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면서 “유사시 시민들이 비상용품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상대피시설과 비상용품함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