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업기계 임대료 ‘반값’, 올해도 지속
공주시 농업기계 임대료 ‘반값’, 올해도 지속
  • 이미은 기자
  • 승인 2024.01.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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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총 4만2437건 임대, 3억9000여만원 감면 혜택 줘
공주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모습
공주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 각종 농기계들이 진열돼 있다.

충남 공주시는 농기계를 반값에 빌려주는 ‘농기계 임대료 감면’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공주시는 코로나19 상황 지속에다 고령화와 인력난까지 겪고 있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애초 지난해 말까지였던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는 것.

감면 대상은 트랙터와 굴삭기 등 총 85종, 753대의 임대 농업기계 모든 기종이다. 신청 자격은 공주시 거주 농업인, 경작지가 공주지역에 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가능하다.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주시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정책을 펴 오고 있다. 그동안 임대 건수는 총 4만2437건으로 농업인에게 3억9000여만원의 감면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주시에는 우성면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본소를 비롯해 이인과 탄천, 계룡 등을 담당하는 남부사업소와 유구와 사곡, 신풍 등을 담당하는 북부사업소 등 총 3곳에 임대사업소가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을 통해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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