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종사자 작업환경 개선-건강보호 노력 위해
총 140억원 투입, 140개교 환기 설비 개선키로
총 140억원 투입, 140개교 환기 설비 개선키로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급식 조리 종사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2027년까지 140억원을 투입해 세종지역 140개 모든 학교 조리실의 환기설비 개선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은 높은 온도의 조리기구에서 발생되는 유증기와 유해 미세입자인 조리흄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주방 후드 전면 교체와 후드 배풍량 증가를 위해 덕트, 송풍기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연도별로 급식실 환기설비 성능점검 용역을 통한 성능 저하 학교, 전기 인덕션 교체 사업 연계, 학교 수요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도별로 약 30개 학교 개선을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된다는 것.
또 관련 기술 지침 적용이 곤란한 일부 학교 조리실의 경우, 해당 현장에 맞게 기술 지침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최적의 작업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번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관련 예산을 전폭 지원해 조리 종사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그동안 21개 학교 조리실 환기설비를 개선하고 작업환경 표본조사를 실시하는 등 급식 조리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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