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내년에도 강한 스포츠 정신으로 체육 빛내달라"
세종시 체육인의 밤이 27일 오후 5시부터 반곡동 세종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서 체육인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 한해동안 전국체전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여했던 선수 및 임원을 비롯한 체육관련 종사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강준현 국회의원,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박란희 부의장 등 세종시의회의원, 관내 55개 회원종목단체 및 24개 읍·면·동체육회 관계자가 참석, 체육인들의 잔치가 됐다.
태권도, 국학기공, 에어로빅, 보디빌딩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진 식전행사로 체육인들이 흥겨워하는 가운데 배영선 사무처장이 전국체전에서 금 8, 은 6, 동메달 16개로 세종시 출범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성과를 보고했다.
이어 오영철 체육회장이 최민호 시장에게 세종시체육회 단기를 반환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올 한해 세종체육을 빛낸 체육인 31명(시장상 13명, 의장상 2명, 대한체육회장상 1명, 세종시체육회장 공로패 15명)에게 공로패 수여 및 시상이 진행됐다.
또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종시 소속으로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시상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입상한 개인 및 단체 선수, 지도자에 대한 포상증서가 수여됐다.
전국동계체육대회·전국체육대회를 아울러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도자와 선수에게 수여되는 최우수지도자상과 최우수선수상에는 두루고등학교 레슬링부 신창호 지도자와 고려대학교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가 선정됐다.
2023년 세종체육을 대표해 가장 빛나는 성과를 이룩한 체육인에게 수여되는 체육대상에는 NH농협은행 스포츠단 유영동 감독이 선정되어 영예의 순간을 누렸다.
유 감독은 다년간 NH농협은행 소프트테니스팀 감독 및 국가대표 감독으로 재직하며,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올해에는 국가대표 감독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팀을 이끌었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시상과 표창 등으로 공식행사 시간을 길어지자 준비한 인사말을 생략하고 최민호 세종시장의 격려사로 대신했다.
최 시장은 “여건이 좋고 환경이 양호한 상태에서 잘하는 것보다 장애를 극복하고 역경을 이겨낸 승리가 더욱 값지다”며 “내년에도 더 강한 스포츠 정신으로 세종시 체육을 빛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세종시장 유공자 표창과 체육회장 공로패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세종시장 표창
▲박진만 산악연맹 회장 ▲이희만 체육회 부회장 ▲성기호 볼링협회 회장 ▲맹흥우 체육발전자문위원회 위원장 ▲안창인 탁구협회회장 ▲권대혁 검도회 회장 ▲이수욱 롤러연맹 전무이사 ▲신명수 스키협회 전무이사 ▲김혜진 에어로빅연맹 전무이사 ▲김규형 스쿼시연맹 전무이사 ▲이상기 석정도시개발 펜싱팀 지도자 ▲장인하 세종시체육회 차장 ▲박창배 세종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 세종시 체육회장상
▲김기관 NH농협은행 세종본부 본부장 ▲김창국 세종공공스포츠클럽 회장 ▲류성선 체육발전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조건행 자전거연맹 회장 ▲김중규 세종의소리 대표 ▲이용준 이뉴스투데이 본부장 ▲문용환 게이트볼협회 부회장 ▲조동환 파크골프협회 이사 ▲지영준 코오롱 육상팀 지도자 ▲최주열 당구연맹 전무이사 ▲최동오 족구협회 사무국장 ▲고윤식 조치원읍체육회 주무관 ▲오명석 해밀동체육회 주무관 ▲이재천 보디빌딩협회 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