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중교통 환승할인 내년엔 청주~공주시까지 확대
세종시 대중교통 환승할인 내년엔 청주~공주시까지 확대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2.27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실행 예고
최초 탑승 때 기본요금 내면 환승 시 추가요금 부담 없어
행복청 자료
행복청 자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행복도시권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내년 하반기부터 버스 통합 환승할인을 충북 청주와 충남 공주시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통합 환승할인제는 기존의 대전과 세종에만 적용하던 것을 충북 청주, 충남 공주시까지 확대하게 된다. BRT 광역버스나 도시철도,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최초 탑승 때 기본요금을 내면 환승 시 추가요금 부담 없이 이용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청주나 공주에서 대전이나 세종을 이동하는 경우 교통비를 중복부담 하는 등 개선이 시급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행복청과 세종시, 대전시, 청주시, 공주시 등 4개 지자체가 협력해 연구용역,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공동재원을 마련하고 환승시스템의 기반을 조성했다는 것.

내년에는 지역별 통합교통시스템과 대중교통 정액권·무임카드 정책과도 연동, 시민의 이용불편이 없도록 최적의 시스템 개발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광역 환승체계 구축사업은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가되고 행복도시 교통문제 해소에 있어 도로 건설이나 노선 신설보다 재정소요가 적은 최적의 대안이라고 행복청은 덧붙였다.

행복청과 지자체가 여러 해 동안 합심한 결과가 광역교통망 노선 확충, 우선신호체계·비접촉식 결제시스템 등 BRT 첨단서비스 개선정책과 맞물려 대중교통 활성화의 시너지 제고가 나타날 것이라고 행복청은 기대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대중교통 환승요금 할인은 광역교통 접근성 강화와 대중교통 통행량 상승, 이용객 교통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위해 행복도시권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 증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