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직업계고 학생 지원 위한 새시책 발굴 천명
공주시, 직업계고 학생 지원 위한 새시책 발굴 천명
  • 이미은 기자
  • 승인 2023.12.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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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비청년 취업 여건 개선해 지역 정착 유도에 총력

공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집현실에서 관내 직업계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새시책 발굴 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해 생명과학고와 마이스터고, 정보고 등 공주지역 직업계고 교장과 취업부장 교사, 공주시청소년센터 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공주시는 이번 간담회에 앞서 지난 2일 농촌생각플러스 청년포럼에서 지역 직업계고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 뒤 두 차례에 걸쳐 세부적인 건의 사항 등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직업계고 학교의 취·창업 지원 현황 및 문제점과 함께 공주시 청년지원 정책을 공유했다. 이어 예비청년들의 관외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정책 발굴에 머리를 맞댔다는 것. 

학교 관계자들은 ▲직업계고 졸업생 채용 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 및 가산점 혜택 ▲채용 박람회시 우수기업 참여 확대 ▲우수 신입생 확보 방안 마련 ▲취업 실무교육 및 정책 안내 ▲교육경비 지원예산 확대 등 총 15건을 제안했다. 

공주생명과학고 김범석 교사는 “졸업생들이 공주에서 취업해 정착하는데 교육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보다 많은 졸업생이 공주에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공주시는 ▲산관학 업무협약을 통한 가산점 부여 및 우선 채용 ▲직업계고 전공 관련 기업체의 일자리박람회 참여 ▲2024년 교육경비 지원 확대 ▲직업계고별 맞춤 정책 설명회와 취업 포럼 개최 등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만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원철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관계기관과 함께 공주시의 미래자원이 될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구체적 지원 대책을 수립해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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