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0시 ‘불꽃놀이’… “화려해진 세종 빛 축제, 놀러와요”
1월 1일 0시 ‘불꽃놀이’… “화려해진 세종 빛 축제, 놀러와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2.21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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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종 빛 축제’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하게 보강하고 22일 밤 오픈
갑진년 새해 카운트다운 끝나자마자 불꽃쇼 스타트… ㈜한화 협찬키로
최민호 시장 “크리스마스, 시민들이 즐겁고 인상적 추억 남기도록 확충”
21일 밤 세종시 보람동 이응다리 남쪽광장에서 풍성해진 빛 축제 조형물을 시민들이 즐기고 있다.

세종시 보람동 이응다리(금강보행교)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세종 빛 축제’가 볼거리, 즐길거리를 보강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는 22일 밤부터 좀 더 화려하게 이어진다. 

오는 31일 자정, 즉 내년 1월 1일 0시부터 이응다리 일원에서 ㈜한화가 주관하는 ‘갑진년 신년 맞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또 오는 31일 밤 피날레를 장식하려 했던 2023 세종 빛 축제는 내년 1월 14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오후 세종시 출입기자들과 종전보다 보강된 ‘2023 세종 빛 축제’ 현장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투어 결과 이응다리 남쪽 광장 양옆과 수변공원에 이전보다 많아지고 다양한 빛 조형물과 포토존을 추가로 배치된 게 확인됐다.

21일 밤 이응다리 남쪽 입구에서는 궁전 모양의 빛을 발하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야간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응다리 남쪽 광장에는 또 플리마켓을 열 수 있는 지붕을 가진 매대 10여 곳 설치가 완료된 상태였다.

최민호 시장은 “‘빛의 정원’과 ‘빛의 숲’을 주제로, 정원과 숲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꽃과 나비, 사슴 등의 조형물을 배치했다”면서 “이응다리 남측광장 양옆 웅장한 소나무를 활용한 일루미네이션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그동안 시간을 내서 2023 세종 빛 축제가 좀 더 화려해지고 보강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점검을 해 왔다”면서 “시민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좀 더 즐길 수 있도록 제야의 밤(12월 31일 자정)에 불꽃놀이도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밤, 1월 1일 0시 갑진년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이응다리 일원에서 첫 불꽃이 금강 밤하늘로 쏘아 올려지며 시작될 불꽃놀이는 ㈜한화가 협찬한다.

약 7분간 이어질 이 불꽃놀이 비용은 약 1억8000만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종시는 3000만원정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제일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3 세종 빛 축제가 좀 더 화려하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도록 보강을 했지만 추가로 들이는 예산은 없다”면서 “당초 계획됐던 미디어파사드를 중단하면서 남은 예산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21일 밤 세종시 보람동 이응다리 남쪽 광장에서 풍성해진 빛 조형물을 시민들이 즐기고 있다.

22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또 빛 축제 현장을 세종의 핫 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한 공연과 이벤트도 벌어진다.

세종시에 따르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용품, 뱅쇼, 크리스마스 쿠키를 판매하고, 타로상담을 하는 등 크리스마스마켓 10곳이 운영된다.

이응다리 2층 간이무대에서 오후 6시와 8시에 다양한 음악과 마술 등 퍼포먼스가 전개된다.

또 31일 제야 행사를 성대하게 기획한 가운데 이날 오후 11시부터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송년음악회와 한화와 함께하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가 준비돼 있다고 재차 소개했다.

한화와 함께하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는 ‘세종을 바꾸는 힘, 창조와 도전의 만남’을 주제(Lights of Change)로,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제야행사 중 송년음악회는 대북과 모듬북의 ‘전통타악그룹 굿’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백파이프 연주단’과 ‘금관 5중주’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세종시 보람동 이응다리 주변에 세워진 빛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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