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서비스 뛰어난 ‘세종시 뿌리깊은 가게’ 키운다
전통·서비스 뛰어난 ‘세종시 뿌리깊은 가게’ 키운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2.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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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모집… 5개소 안팎 선정, 홍보·1억원 내 특별보증 등 지원
읍면지역 20년 이상, 동지역 10년 이상… 가맹점·대리점 등은 제외

세종시는 골목상권을 활성화 하기 위해 지역 특색이 담긴 오래되고 서비스가 우수한 가게를 ‘세종 뿌리깊은 가게’로 선발해, 홍보·마케팅, 최대 1억 원 한도의 특별보증 등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 뿌리깊은 가게 신청 대상은 음식점,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제조업 중 읍·면 지역에서 20년 이상, 동(洞) 지역에서 10년 이상 영위 중인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과 가맹점·대리점 등은 제외된다.

선정된 가게에는 인증 현판이 제공되며,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홍보 ▲맞춤형 경영 컨설팅 제공 ▲세종신용보증재단 연계 특별보증(최대 1억원 이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선정된 뿌리깊은 가게는 3년간 자격을 유지하며 인증만료 후 선정위원회의 재평가를 통해 인증 유지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세종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및 제출 서류를 작성한 후, 내년 1월 8일부터 2월 16일까지 시청 소상공인과로 방문·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는 것.

세종시는 신청서를 제출한 명소가게를 대상으로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서류검증과 선정위원회의 현장 및 종합평가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심의해 뿌리깊은 가게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은 올해 세종시청 소상공인과 설치 후 추진되는 1호 정책사업으로, 시는 지난 3월부터 ▲정책연구 ▲시민 사업명칭 공모 ▲조례 제정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해마다 전통과 맛, 서비스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가게 5곳 안팎을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해 세종지역 대표 상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 문화관광 연계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원 세종시경제부시장은 “세종 뿌리깊은 가게 사업을 통해 지역상권 내전통과 특색이 있는 대표가게를 육성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에서 오래되고 서비스가 좋은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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