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도시, 이제는 자족기능 강화할 때”
“세종시 행복도시, 이제는 자족기능 강화할 때”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2.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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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18일 ‘행복도시 자족성 제고 및 도시활력' 심포지엄
전문가들, 자족성 확보 방안 도시계획 성과와 미래 등 논의
“건설 3단계 진입, 자립적 발전 기반 강화 시점” 강조에 공감
행복청 심포지엄 기념촬영(사진=행복청)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자족기능 확보 방안을 위한 심포지엄이 18일 열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날 세종메리어트코트야드 호텔에서 행복도시 자족기능 현황과 미래 행복도시가 나아갈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한 ‘행복도시 자족성 제고 및 도시활력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김기호 행복도시 총괄기획가의 ‘행복도시 가치 및 미래방향’에 대한 기조강연과 ‘행복도시 자족성 확보방안’, ‘행복도시 성과와 미래’라는 주제발제가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권일 부회장, 행복도시 총괄자문위원을 포함한 외부 전문가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도시 자족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1부 행사에서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 및 기대효과를 제시하는 ‘산업기반 자족성 확보방안’(한양대 이수기 교수) ▲지역 주도의 글로벌 산업경쟁력 확보 방향을 제언하는 ‘행복도시 산업발전전략’(세종테크노파크 조병설 팀장) ▲공동캠퍼스 입주 대학 간 교류 및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자족성 확보 방안’(고려대 변영주 기획처장) 발제와 외부 전문가들의 세션 토론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도시계획 성과 진단과 도시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도시계획 우수사례 및 미래방향’(대전세종연구원 지남석 연구위원) ▲일관성 있는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체계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효과적인 도시계획 관리 및 운영 방안’(백기영 기획조정단장) 발제를 듣고, 총괄자문위원들을 중심으로 행복도시의 미래에 관해 논의를 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행복도시 건설 단계가 3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도시 스스로가 자립적 발전을 갖출 수 있는 기반 강화가 중요한 시점이라는데 공감했다.

이들은 미래전략산업 중심의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지역 간 연계 및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대학·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토론했다.

특히 행복도시 활력 제고를 위해 도시상징광장, 중앙공원, 국립박물관단지 등에 문화 및 상업 등 다양한 기능, 컨텐츠를 확충해 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내년은 공동캠퍼스가 개교하고, 세종테크밸리 공급이 마무리되면서 그동안의 자족기능 확충 노력이 결실을 맺는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이번 심포지엄이 행복도시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인재 양성, 연구개발 등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충청권 지역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남아 있는 도시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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