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배, “원희룡 국토부 장관 면담, 북세종 발전 방안 건의”
이준배, “원희룡 국토부 장관 면담, 북세종 발전 방안 건의”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2.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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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무주택 세종시민 청약률 80% 상향·북세종 경제발전 특별법 등 요청”
이준배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왼쪽)이 2일 오후 서울에 있는 국토교통부 사무소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면담하고 있다. (사진=이준배 전 부시장)

이준배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은 2일 오후 서울에 있는 국토교통부 사무소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면담했다고 3일 밝혔다. 

2일 면담에서 이준배 전 부시장은 ▲북세종 스포츠레저특구 지정으로 세수 확보 및 경제도시 발전 방향 ▲무주택 세종시민 청약률 80% 상향 ▲K-마이스터파크 착공과 인구감소로 도시소멸 위기에 직면한 읍·면지역에 대한 대응전략 등 세종시의 미래 전략과 성장 방향을 놓고 대담했다고 전했다.

이준배 전 부시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의 신도심과 구도심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종시의 남쪽 지역을 행정중심도시로 만들었듯이, 북쪽 지역을 경제중심도시로 만드는데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예산지원이 필요하다. 국토부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건의했다.

원희룡 장관은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의 위상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시대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드는데 뜻을 같이하겠다”며 “대한민국과 세종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정치 동반자로서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

이 전 부시장은 “무주택 세종 시민들을 위해 현행 60%인 청약률을 80%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희룡 장관은 “무주택 세종 시민의 입장을 함께 공감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  

원희룡 장관은 “내년에 K-마이스터 파크가 세종시에 착공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협력과 지원이 가능한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갖자”고 당부했다고 이준배 전 부시장은 전달했다.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가운데, 이준배 전 부시장은 국민의힘 세종시을 선거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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