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안위, “시민안전실서 6740만원 깎아 자율방범대 등에 얹어 증액”
세종시의회 교안위, “시민안전실서 6740만원 깎아 자율방범대 등에 얹어 증액”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1.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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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5차 회의, 내년도 본예산안·기금운용 계획안 예비심사-의결
소방본부 예산안 중 2575만원 깎고 안전문화 홍보 등 늘려 수정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이소희)가 29일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가운데 등을 보이고 앉은 남성)을 출석시킨 가운데 내년도 세종소방본부 예산안 심의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이소희)는 29일 제86회 정례회 제5차 회의를 열고 세종시 시민안전실 및 소방본부 소관 2024년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을 예비심사·의결했다.

교육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이 위원회에 제출된 세종시 시민안전실의 내년도 본예산은 761억7407만3000원이고, 세종소방본부의 내년도 본예산은 1581억720만3000원이다.

기금운용계획안은 재난관리기금 179억7389만4000원, 재해구호기금은 156억9486만9000원으로 편성돼 제출됐다.

교육안전위원회는 세종시 시민안전실 소관 본예산 세출예산 중 사회복무요원관리 등 5개 사업에 6740만원을 감액하고, 감액한 재원으로 자율방범대 운영 등 3개 사업에서 6740만원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소관 세출예산은 대응예방 제반업무 지원 등 4개 사업에서 2575만원을 깎고, 안전문화 확산 홍보 등 6개 사업에 2575만원을 늘려 수정가결 했다는 것.

이어 2024년도 시민안전실 및 소방본부 소관 세입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은 세종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의결했다고 전했다.

김현옥 부위원장은 “최근 행안부의 소방특교세 지방자율화 움직임에 따라 우리 시의 경우 아직도 재정적으로 열악한 상황임을 고려, 이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과 앞으로의 부단한 노력”을 주문했고, 김학서 위원은 “비상급수시설이 전국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해 국비 확보 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방독면 보급률을 보면 인원 대비 부족분이 있다”며, 집행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김효숙 위원은 “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척척세종 사업의 경우 대민서비스 지원 내실화를 위해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안신일 위원은 “소방 분야의 각종 사업 추진과 홍보에 있어 아파트와 상가 등 지역사회와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면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소희 위원장은 “최근의 경기침체 등 불경기에 따른 정부의 긴축재정 분위기를 감안해 집행부에서는 편성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관리와 집행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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