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직 전환한 세종시 공보관, 누가 되나
개방직 전환한 세종시 공보관, 누가 되나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3.11.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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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기능 보완위해 개방직으로 차기 공보관 인선 예정
인물난으로 적임자 물색 어려움, 추천 호소등 하소연(?)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 공보관의 개방직 전환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적임자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호 세종시장 체제 출범 이후 종전 대변인에서 공보관으로 직제를 개편한 이후 1년 5개월 동안 행정직 출신을 임명했으나 공보와 정무 기능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업무 특성 때문에 연말 정기 인사를 앞두고 공모직으로 전환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서는 언론인 출신, 또는 중요부처 공보 담당 경험자, 그리고 현직 기자 등을 대상으로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으나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해 인선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나 최근 들어 인터넷신문 급증으로 정규 교육을 받은 기자들이 부족한데다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언론인들이 많지 않아 적임자 물색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을 두루 거친 모 기자에게 공보관 제안이 있었다는 얘기와 함께 현직 중견 언론인에게 제의가 들어왔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시청 주변에 떠돌고 있다.

또, 모 기자에게는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여러 차례 접촉이 있었으나 최근 일신상 이유로 거절, 연말인사를 앞두고 세종시에서는 새로운 인물을 찾기에 나서는 등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 출범 이후 개방직 공보관은 지난 2015년 대전일보 출신 김재근 전 대변인이 처음으로 임명됐으며 2020년 중앙부처 출신 모씨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김 대변인은 5년간 임기를 마치고 소통특보로 자리를 옮겼고, 중앙부처 출신은 불미스런 일로 중도 하차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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