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에 오면 창의적 전통공예 작품 보여요
세종시청에 오면 창의적 전통공예 작품 보여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1.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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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까지 1층 로비에서 한국전통문화대 전통공예체험교육 성과품 특별전
전통공예체험교육성과품특별전 단청 김윤정
전통공예체험교육성과품특별전 단청 김윤정

올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세종학습관에서 전통공예 체험교육을 수강한 시민들의 창의적인 전통공예 작품이 전시된다.

세종시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12월 1일까지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올해 세종학습관 전통공예체험교육 성과품 특별전 ‘전통숨결(結) : 과거와 미래를 잇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올 한 해동안 전통공예 체험교육과정에 참여한 시민들이 제작한 단청과 모사, 전각, 배첩 등 40여 점이라는 것.

모사는 서화류의 소실·훼손 등에 대비해 그림이나 글씨 등을 동일하게 옮겨 그리는 기술이며, 전각은 돌이나 목재에 문자나 그림을 새겨 인장 형태로 만드는 기술을 의미한다.

또 배첩은 그림이나 글씨 등 서화류에 종이나 비단을 덧붙여 족자, 병풍, 전적 등의 형태로 꾸며 기록물의 보존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번 특별전은 시민들이 이러한 전통공예 기술을 활용해 만든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전통공예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전시회는 토·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이다.

전통문화교육원과 협약을 맺고 ‘시민대학집현전’ 대학연계학당을 운영 중인 세종시는 이번 특별전으로 전통문화 관련 시민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 세종시에서 전통문화교육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전통문화교육에 꾸준히 참여해 온 학습자의 올 한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이번 특별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문화교육원 누리집(www.nuch.ac.kr/ectc)을 참조하거나, 전통문화교육원(☎ 044-270-5704)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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