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중인데…” 우크라이나 공무원 방문단, 세종시 찾아 왔다
“전쟁중인데…” 우크라이나 공무원 방문단, 세종시 찾아 왔다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1.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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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소속 공무원들, 행복도시 모델로 해 전후재건 노하우 쌓고 협력 모색 위해
우크라이나 공무원(대표자 바실리나 쉬피타르나 선임전문가) 14명이   행복도시 홍보관을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무원(대표자 바실리나 쉬피타르나 선임전문가) 14명이 행복도시 홍보관을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0일 오후 우크라이나 공무원 일행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방문, 행복도시 추진체계와 사업현황을 듣고 행복청과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방문단 일행은 지난 5일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우크라이나 경제부 공공투자관리 역량강화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경제부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국책 건설사업 현장인 행복도시를 직접 보고 정부 주도 공공 투자사업 시스템을 파악,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때 적용할 계획으로 방문했다는 것이다.

행복청은 홍보관, 도시통합정보센터를 함께 찾아가 행복도시 사업 초기 배경부터 사업구조, 관련 법제, 재원조달 등 정부 투자 사업으로서의 행복도시 조성 모델을 전수했다. 앞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재건지원 등 공통의 관심사를 발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 등을 계기로 한국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행복도시 건설사업이 전후 도시 인프라 재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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