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동육아나눔터 17호, 나성동서 문 열다
세종시 공동육아나눔터 17호, 나성동서 문 열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1.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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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컴 1층에 위치… 장난감 대여·프로그램실·수유실 등 구성
시, "2026년까지 16곳→22곳 확충, 시정 4기 공약과제로 추진"
9일 문을 연 세종시 나성동 ‘공동육아나눔터 17호’ 개소식에서 (뒷줄 왼쪽부터)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원, 김재형 의원, 김효숙 의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 (3명 건너)임명옥 세종시 자원봉사센터장, 최원석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보호자들이 육아 정보를 나누고, 부모-자녀 간 애착 형성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세종시 ‘공동육아나눔터 17호’가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9일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양완식 시 보건복지국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김효숙 의원(나성동) 등 세종시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성동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족 친화적 공동 양육환경 조성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공동육아나눔터는 보호자들이 서로 양육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하고 있다.

이날 문을 연 나성동 복컴 공동육아나눔터는 총 290㎡ 규모로 놀이·활동공간, 프로그램실, 가족상담실, 장난감대여존, 세척실, 수유실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곳에서 장난감 143점을 활용해 영유아에게 놀이 활동과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 의견조사를 통해 상시프로그램, 품앗이 활동 지원, 부모교육, 가족 상담 등을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시정4기 공약과제로 삼아 공공건축물 건립 때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이에 따른 차별화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6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를 현재 16곳에서 22곳까지 확충하는 동시에, 맞벌이 부부 등 젊은 세대 부모 특성을 반영해 가족이 함께하는 야간 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종지역 공동육아나눔터의 한 해 이용객 수는 지난 2021년 8만5850명에서 2022년 17만4153명으로 전년 대비 8만8303명 늘었다. 올해에는 지난 10월까지 16만3438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가족센터(☎ 044-862-9336)로 문의하면 된다.

양완식 국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영유아와 가족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돌봄 공간”이라며 “보호자끼리 양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건강한 돌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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