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 학생에게 지원금 드려요”... 공주시 인구 유입 총력
“전입 학생에게 지원금 드려요”... 공주시 인구 유입 총력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3.11.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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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는 인구 유입을 위해 관내 학생들이 전입 시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있다. 사진은 기숙사 자치부 임원 선거모습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타지역에 주소를 둔 관내 학생들이 공주로 전입시 지역화페를 지급하는 등 인구 유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0일과 31일 양일간 외지 거주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공주사대부고와 공주마이스터고, 충남과학고 등 기숙형 학교 3곳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전입 혜택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공주시가 자체 제작한 ‘행복한 일상이 특별해지는 공주로 와유(YOU)’ 홍보물과 가정통신문을 배부하고 인구시책과 교육지원사업, 한마음장학회 장학사업 등도 안내했다.

시는 관내 소재 재학생 중 공주로 주소를 이전할 경우 고등학생은 연 최대 40만원, 대학생은 매월 7만원을 공주페이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타 지역에서 공주시로 전입한 지역대학생에게 지원하는 공주사랑장학금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 10명,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 인원을 40명으로 늘리고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30명에게 100만원씩을 지원한다.

교육경비와 대중교통비, 급식, 우유 등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시는 올해부터 중고등학생 신입생들에게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교육지원사업도 한층 강화했다.

최원철 시장은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세대별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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