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개최 묘안은”… 세종시의회 연구모임, 토론회 개최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개최 묘안은”… 세종시의회 연구모임, 토론회 개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0.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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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서… 연구용역 중간보고도 병행
주제발표 이어 관계자·전문가 토론도… 11월 중 최종보고회

세종시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종·대전 지역상생발전 연구모임(대표의원 김현미)’은 30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 및 토론회를 열었다. <사진>

시의회에 따르면 박란희 제1부의장의 축사에 이어 시작된 보고회에서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종·대전 지역상생발전 마련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한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추진 경과를 청취한 후 진행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중간보고 및 토론회에는 연구모임 회원들을 포함해 대전시의회 김진오 부의장, 이용기·이중호 의원, 세종시체육회 미래전략기획위원회 유성연 위원, 대전광역시체육회 최대현 본부장,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 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남서울대학교 스포츠비즈니스학과 추종호 교수가 나와 ‘메가 스포츠이벤트(2027 충청권 하계대학경기대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Sports Literacy 사고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대전시의회 김진오 부의장, 세종시의회 김재형 의원, 세종시 체육진흥과 방병웅 과장, 세종시체육회 미래전략기획위원회 유성연 위원, 대전시체육회 최대현 본부장 순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김재형 의원은 “메가 스포츠 기반 시설이 지역사회의 스포츠 활성화와 시민 참여 증대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 아울러 기반시설의 지속 가능한 사후 활용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원석 세종시의회 의원도 “설계 단계부터 경기시설의 사후활용도에 대한 경제성 분석이 면밀하게 이루어져 세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토론자들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속한 체육시설 건립 ▲충청권 4개 시·도의 협력과 협조 강조 ▲스타플레이어 등을 활용한 홍보 전략 강화 ▲국제 대회 개최 사례분석을 통한 철저한 행사 준비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현미 대표의원은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과정과 개최 결과는 개최 도시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회 마케팅 및 홍보 방안, 시민협력체계 구축 등 지원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이번 연구용역 중간보고 및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반영해 11월 중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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