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수·일반학생 함께 실력 겨뤘어요”…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
“학생선수·일반학생 함께 실력 겨뤘어요”…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0.3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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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11일간 검도·태권도·야구·육상·레슬링 등 12개 종목에 1278명 참가
 2023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가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3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세종시 일원에서 ‘2023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테니스·수영 종목으로 시작된 이번 학생체육대회는 총 12개 종목에서 학생 1278명이 갈고닦은 실력을 펼쳤다. 참가 학생 수는 작년보다 384명이 늘었다.

대회는 세종시민체육관 등 세종시 일원에서 분산개최 됐다. 가장 많은 학생 선수가 참가한 육상 종목은 지난해까지 공주에서 열었으나, 올해부터는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됐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특히 올해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레슬링 종목에서 초등부 및 여학생이 눈에 띄게 많이 참가했다는 것.

세종시레슬링협회 신창호 전무이사는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체전에서 거둔 좋은 성적은 세종학생체육대회라는 우수한 밑거름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 레슬링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해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남초등학교 최지호 학생(4학년)은 “지난해 저희 학교에 테니스부가 만들어지고 열심히 훈련해 이번 대회에 참여해 매우 기쁘다”며 “이긴 친구가 진 친구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장면에서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교육감배 학생체육대회는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학생들이 학교체육과 전문체육을 넘나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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