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책연구기관 연구원들도 다회용컵 사용합니다"
"세종시 국책연구기관 연구원들도 다회용컵 사용합니다"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0.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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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국책연구기관-입주카페 업체 등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도입
탄소배출 저감, 자원 선순환 위한 선도적 ESG 경영 추진하기로
올 연말까지 홍보 기간 등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다회용컵 사용
세종국책연구기관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도입 선포식후 기념사진
30일 세종 국책연구기관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도입 선포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세종시 소재 12개 국책연구기관들은 30일 '세종국책연구기관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도입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세종국책연구단지 1층 중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SK텔레콤, (재)행복커넥트, 세종국책연구기관 청사 내 입주카페 5개 업체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탄소배출 저감 및 자원 선순환을 위한 선도적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 운영을 위한 행정절차 지원 등 환경 조성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 운영 및 지원 ▲다회용품 사용 확산 캠페인 등 직원 참여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목적은 세종시 및 제주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원순환보증금제도를 도입해 국책연구기관이 청사 내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 구축 및 다회용 컵 사용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정부 국정과제(일회용품 감량 지속확대)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서이다.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은 커피전문점에서 음료 포장·판매 시 제공하던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대체하여 폐기물, 기후변화 등의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정해구 이사장, 한국환경연구원 이창훈 원장, SK텔레콤 이준호 부사장 등은 인사말을 통해, "국책연구기관이 다회용컵 이용 실천이라는‘해피해빗(행복한 습관)’을 통해 탄소 저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우리사회의 미래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홍보 기간 등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세종국책연구기관 청사 카페에서 다회용컵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나아가 국책연구기관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세종국책연구기관 청사 내 입주 카페에서는 음료 포장·판매 시 다회용컵이 제공되며, 빈 컵을 무인반납기에 반납하면 (재)행복커넥트가 이를 수거해 여러 공정을 거친 안심세척을 한 후 다시 카페에 공급하는 순환시스템으로 운영하게 된다.

한편, 협약식에 참여한 세종국책연구기관들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토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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