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 60.3%, 해밀 43.5%, 소담 35.5%, 어진 33.5%, 한솔 30.1% 등 순
작년 4분기 중대형 22.9% 소규모 10.9%… 공실률 다소 늘어나는 추세
올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동지역 집합상가 공실률이 낮아지는 등 다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45.1%와 2020년 36.8%에 비해 올해 30.3%로 호전됐다는 것.
대전세종연구원의 ‘세종시 시정4기 상권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올해 6월 전수조사 결과 행복도시 동지역 집합상가의 전체 호수는 1만7439호(면적 355만2035㎡)이며, 공실률은 면적 기준 30.6%, 호수 기준 3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9월 현재 동지역 집합상가 공실률은 45.1%였고, 지난 2020년 9월에는 36.8%의 공실률을 보였다.
지난 2019년 대비 14.8%p, 2020년 대비 약 6.5%p 낮아지는 등 공실률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를 보면 올해 5월 기준 공실률이 높은 지역은 대평동 60.3%, 해밀동 43.5%, 소담동 35.5%, 어진동 33.5%, 한솔동 30.1%, 나성동 30.0%, 고운동 28.5%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권으로 보면, 3생활권이 39.1%로 가장 높았고, 6생활권 33.2%, 4생활권 1.1%, 1-2생활권은 27.2%였다.
세종시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지난 2017년 1분기에 8.3%로 낮았지만 같은 해 3분기 23.4%, 2018년 1분기 14.3%로 다시 증가한 뒤, 매년 분기별 증감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4분기에 다시 상승해 22.9%를 기록했다.
세종시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지난 2017년 1분기 5.2%였으나 2018년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12%와 20.9%로 크게 증가했으며, 작년 4분기에는 10.9%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