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무르익는 이번 주말, 조치원 쪽으로 나가볼까…
가을이 무르익는 이번 주말, 조치원 쪽으로 나가볼까…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0.20 19: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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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4시부터 도도리파크에서 돗자리 깔고 가을음악회
오전 10시엔 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서 읍민 체육대회 열려
베어트리파크 단풍축제도 21일 시작… 단풍낙엽산책길 개방
세종시 조치원읍 조천변에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22일 이 곳 주변 들꽃정원 전망대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세종시 조치원읍)  

‘무르익은 가을 날씨, 이번 주말엔 어디든 나가볼까.’

21일 오후 4시 세종시 조치원읍 도도리파크에 가면 잔디밭 광장에서 돗자리에 앉아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이라희’, ‘럭스 밴드’, ‘오띠모 앙상블’ 등이 무대에 올라 재즈, 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도도리파크 일원에서는 또 한방꽃차, 건강뜸, 캐리커처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체험 부스도 문을 열어 나들이객들을 맞는다.

도도리파크는 세종시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복숭아·배를 주제로 2020년 7월 문을 연 농촌테마공원이다. 농·특산물 소비를 위한 ‘파머스마켓’과 ‘체험공방’, 30여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바비큐장, 카페 등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같은 시각 조치원읍 전통시장 주차타워 이벤트무대에 가면 벨리댄스, 플라멩고 춤 등의 향연을 보고 즐길 수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치원읍 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제26회 조치원읍 한마음체육대회가 시작된다.

올해 대회는 명랑경기(5개 종목)를 비롯해 읍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과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열 예정이라고 조치원읍(읍장 김정섭)은 밝혔다. 

이튿날인 22일 오후 3시에는 조치원읍 조천 들꽃정원 전망대에서 색소폰, 트럼펫, 통기타가 어우러지는 작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세종시

도심을 좀 벗어나고 싶다면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베어트리파크에 한번 가 보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는 조치원읍 시민운동장에서 15.8㎞ 떨어져 있다.

100여 마리 곰이 살고 있는 베어트리파크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단풍축제를 연다. 이 기간에는 1년에 단 한 번만 개방되는 단풍낙엽산책길도 거닐어볼 수 있다. 

단풍축제 기간 중에는 베어트리파크수목원을 온통 붉고 노랗게 물들인 단풍과 함께 가을음악회, 각종 이벤트와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곳은 개장 후 14년간 꾸준히 관리해 온 단풍나무를 포함해 당단풍나무, 세열단풍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산딸나무 등 2만여 그루가 이미 빨갛게 물들인 상태. 코스모스도 만개해 있다.

베어트리파크는 33만여㎡에 100여 마리 반달곰과 불곰, 공작과 꽃사슴이 뛰놀고 있는 동물원이기도 하다. 오전 10시 문을 열고 오후 5시 30분에 입장을 마감한다.

베어트리파크는 연중무휴이지만 입장료를 받는다. 요금은 성인 1만2000원, 청소년(중·고생) 1만원, 어린이(만3세~초등학생) 8000원이다.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베어트리파크 안에 있는 단풍낙엽산책길 (사진=베어트리파크)<br>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베어트리파크 안에 있는 단풍낙엽산책길 (사진=베어트리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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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3-11-16 20:03:05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