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에게 테니스 레슨받아 기뻐요”… 세종시 고향사랑 기부 덕택
“국가대표에게 테니스 레슨받아 기뻐요”… 세종시 고향사랑 기부 덕택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0.20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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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테니스 선수 9명, 고향사랑기부자 3명과 연습경기·자세교정 등

20일 세종시 조치원읍 체육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차원에서 마련된 ‘세종시청 테니스 대표팀과 함께하는 테니스 레슨’이 진행됐다. <사진>

시에 따르면 세종시청 테니스팀과 함께하는 테니스 레슨은 세종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0만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으로, 이번 하반기 일정에는 3명이 신청했다.

20일 오전 10시 시작된 레슨은 세종시청 테니스팀 소속 국가대표 등 선수 9명이 나와 기부자들의 실력을 테스트한 후, 개인별 자세 교정을 해준 다음 선수들과 실전 같은 연습경기를 하는 등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2011년 창단된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테니스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홍성찬·남지성 선수를 비롯해 이덕희·신산희 등 국내 상위권 선수들과 코치진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및 복식 동메달과 ‘2022년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는 등 국내외 최정상을 입증한 팀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 테니스 대표팀과의 레슨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매년 제공하여 우리 시 테니스 대표팀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go.kr)과 농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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